“밖에서 치면 되는데 굳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찾을까요?”
창업을 검토할 때 가장 먼저 생기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크린파크골프의 경쟁력은
야외 필드보다 무조건 좋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날씨·계절·시간·거리의 제약을 줄여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늘려준다는 것,
이것이 실내형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스크린파크골프 창업을 고민하는 분을 위해
야외 필드와의 차이, 비용 그리고 앞으로의
수요라는 세 가지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https://gts-parkgolf.co.kr/
GTS 플레이 파크골프 창업문의
야외 필드가 있는데 왜 스크린을 찾을까요?
한 예비 창업자가 처음 스크린파크골프를 검토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걸리는 부분은 역시
“파크골프는 야외에서 치는 운동인데 실내 매장이
계속 필요할까?”라는 의문입니다.
여기서 야외와 스크린을 경쟁 관계로만 보면 시장을
제대로 보기 어렵습니다. 야외 파크골프는 넓은
공간에서 실제 코스를 걷는 재미가 있지만 날씨와
계절, 운영시간, 이동거리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반대로 스크린은 실내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이용할 수 있고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도 비교적 일정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야외 구장 예약이 어려운 지역에서
연습이나 친목 모임을 위해 스크린파크골프를
이용하는 형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핵심은 ‘필드 대신 스크린’이 아니라 필드에서
충족하지 못한 시간을 실내가 보완하는 구조입니다.
스크린이 필드보다 유리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실내형의 가장 큰 장점은 운영 가능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입니다.
야외 필드는 기상 상황에 따라 이용 만족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장마나 폭염, 한파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이용 자체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스크린파크골프는 냉난방이 가능한 실내에서
계절과 관계없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접근성도 차이가 있습니다. 넓은 부지가 필요한
야외 구장과 달리 스크린은 상가 등 생활권 가까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장비를 갖추지 않은 초보자가
대여 장비로 경험해보고, 짧게 연습하거나 지인들과
게임을 즐기는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잔디의 감각이나 야외 코스를 걷는
경험까지 스크린이 완전히 대신한다고 보는 것은
무리입니다. 두 시설은 경쟁보다는 서로 다른
이용 목적을 가진다고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그렇다면 창업비용은 얼마나 생각해야 할까요?
여기서 현실적인 문제가 나옵니다.
바로 초기 투자비입니다.
스크린파크골프는 소규모 자본으로 장비 몇
대만 놓으면 바로 운영할 수 있는 업종은 아닙니다.
장비뿐 아니라 타석 공사, 인테리어, 냉난방, 전기,
소방, 가구, 간판, 임대보증금 등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공개된 2026년 일부 업체 견적을 보면 60평·6타석
구성에서 장비와 인테리어만 약 1억2,780만원,
100평·10타석은 약 2억900만원 수준의 사례가
있습니다. 여기에 임대보증금과 냉난방·소방 등 별도
비용이 추가될 수 있으므로 실제 총투자비는
현장마다 달라집니다.
반대로 일반 스크린골프보다 짧은 클럽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윙 공간과 층고 조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같은 면적에 더 많은 타석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은 공간 설계 측면의 장점입니다.
비용 부담에도 창업을 검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국 예비 창업자들이 보는 것은 현재 이용객만이
아니라 파크골프를 즐기는 방식의 변화입니다.
실제로 2026년에는 지하철 역사 안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련 자료에서도 석계역과 삼각지역 등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변화에서 중요한 부분은 파크골프가 반드시
넓은 야외 공간에서만 소비되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집 근처에서 연습하고, 지인들과 게임을
즐기고,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 필드로 나가는 식으로
이용 형태가 나뉠 가능성이 생긴 것입니다.
과거 골프에서도 필드와 스크린골프가 서로
다른 이용 시장을 형성했듯 파크골프 역시 야외와
실내가 각각의 이용 목적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요즘 매장이 늘어난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기보다 내 상권에서도 이런 이용 패턴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바로 창업하면 될까요?
그렇게 단순하게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시장이 성장하는 것과 개별 매장이 수익을 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스크린파크골프는 장비와
인테리어에 초기 자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예상
이용객 수가 빗나가면 투자금 회수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비 브랜드부터 고르는 것보다 상권의
파크골프 인구, 인근 야외 구장 수와 예약 상황,
주차 여건, 접근성, 예상 객단가와 하루 회전
가능 횟수를 먼저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용료가 1인 8천~9천원이라고 해도
타석이 하루 몇 번 회전하는지에 따라 월매출은
크게 달라집니다. 고정비인 월세와 인건비,
관리비까지 포함한 손익분기점을 먼저 계산한 뒤
투자 규모를 결정해야 합니다.
결국 스크린파크골프 창업을 검토하는 이유는
단순히 필드보다 장점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와 방식이 달라지면서
실내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이용 시간을
사업 기회로 보는 것에 가깝습니다.
시대적인 흐름은 분명 참고할 만한 신호지만,
흐름 자체가 매장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상권과 투자비, 타석 수, 예상 회전율을 숫자로
검토한 뒤 결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